New City 신도시
2015/2021
2 channel video
6 mins 10 sec
with a book titled, Metropolis by Ben Wilson
A clip of New City can be viewed on here
"Without continuous development a city lags behind other cities. Relapsed old urban areas impede overall urban development. That is why all cities must be born again, through urban restoration projects." - So starts one of the many promotional videos at show in the three-story museum dedicated to promote the development of the Incheon Free Economic Zone (IFEZ).
IFEZ-Songdo is being built on an artificial island on top of what used to be a mud field, located just outside the South Korean capital. It is an ambitious government-run project of global scale designed to encourage foreign investment, being promoted as 'a self-contained living and business district.' Our aim is to juxtapose IFEZ’s official imagery with our documentation of the areas day-to-day life. In this video-work we study how the promises of ‘deregulation’ and ‘incentive’ take form, contrasting a perfectly designed city with its reality.
“도시는 지속적인 개발이 없다면 다른 도시들에 비해 뒤떨어지게 됩니다. 재발되는 낡은 도시 구역은 전반적인 도시 발전을 지연시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모든 도시들은 도시 복원 사업을 통해 다시 태어나야만 합니다.”
위는 인천자유경제구역 IFEZ 개발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만들어진 3층 높이의 송도의 IFEZ 홍보관에서 재생되는 한 홍보영상의 해설 중 하나이다. 영상 작업 ”신도시”는 IFEZ 사업이 공식적으로 홍보하는 여러 이미지들과 우리에게 보이는 인천자유경제구역의 모습을 기록한 영상들을 나란히 병치시켜, 완벽하게 계획된 도시와 현도시의 실제 모습을 대조해 신도시의 면모를 확인해본다.
“마치 공상과학소설 같은 이야기다. 그러나 이 이상향적(혹은 취향에 따라서는 음울한) 도시는 이미 존재한다. 이 도시는 똑같은 주택용 고층건물이 늘어선 삭막한 도시들과 고속 경제성장으로 유명한 어느 나라에 있다. 바로 대한민국의 송도로, 황해룰 매립해 마련한 땅 위에 350억 달러를 들여 새로 만든 이상향적 도시다. […..] 그러나 더 중요한 점은 송도가 깨끗하고 지속 가능하고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미래를 전세계에 팔기 위해 이를 먼저 보여주는 도시 진열장이자 실험실이라는 사실이다. 송도는 어느 곳에서나 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송도 전체의 운영체계는 약100억 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매트로폴리스> 벤 윌슨 지음, 박수철 옮김, 매일경제신문사, 2021